설탕 이야기

머스코바도(muscovado)에 대해서

그런저러이야기 2016. 6. 23. 21:52






muscovado 설탕은


18세기에 영국이 사탕수수를 재배하기 위해서, 서인도제도(카리브해) 바베이도스섬에 데머라라지역, 아프리카, 모리셔스,등등 을 영국령으로 만들면서, 

거기서 만드는 원당의 이름을 Demerara sugar, or Barbados sugar, muscovado 등으로 명명하고, 


필리핀에는 네그로스지방을 플랜테이션 농장 으로 만들고 그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당을, 

muscovado(지방이름이 아니라, 많은 당밀이 포함된 저급한 품질의 정제설탕을 의미하는 

스페니쉬 어(azúcar mascabado) 에서 따온 영문표현이 muscovado 입니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간 네그로스지방은 대규모 제당공장으로 발전하면서, 

사실상 전통방법의 제법인 Panutsa가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가,


1980년대 후반에 일본의 공정무역 협회에 도움을 받아, 전통방법으로 만들던 이름인 Panutsa가 

자연스럽게 

muscovado로 변형되면서, 함밀당인 전통적 제법을 발전시키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오늘날 muscovado는 법적or 원산지(PDO) 보호 지정이 없기 때문에,용어의 정의가 혼란스럽지만, 

자유롭게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오늘날 muscovado는, 

서인도제도의 영국령이었던 나라들이나 아프리카의 모리셔스, 필리핀등지에서 쓰이고 있습니다.